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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고전을 읽고 배워야 하는가?古典名句 2021. 2. 11. 14:16
1. 왜 고전을 읽고 배워야 하는가?
.먼저 송나라 주자(주희)의 시를 소개한다.
주희(朱熹)는 ‘수도선부(水到船浮)’, 즉 ‘물이 차면 배는 떠오른다.’는 의미를 담은 시를 남겼다.
그는 독서를 매우 중시하여
‘관서유감(觀書有感)’, 즉 ‘책을 읽으며 가진 느낌’이라는 시 2수를 썼는데
그중 한 수에 이 ‘水到船浮’의 의미가 담겨 있다.
이를 비유하면, 쌓인 학식이 없이 텅 빈 머리로 어려운 문제를 푼다고 가정해 보자. 아무리 끙끙대며 머리를 쥐어짜 보아도 그 문제를 풀 수 없다.
그러나 독서를 통해 학식을 쌓고 나면 그처럼 어렵던 문제도 술술 풀리게 된다. 물은 배가 배의 역할을 하게 하는 기본 조건이고, 독서는 사람이 사람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본 조건이다. 배우지 않고 빈 머리로 살아가는 인생은 땅바닥에서 배를 끌고 가는 것만큼이나 고달프고 처참하다.
21세기 4차 산업시대, 우리가 왜 인문고전 중심의 공부를 하여 미래의 트랜드를 읽고 대처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주희(주자)의 시가 잘 말해 준다 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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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 外柔內剛·鞠躬盡力 』 銘仙李鎬淵 · 同推 高永吉 共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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